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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억대연봉 FC의 비밀들<14>자산관리의 미래를 책임지는 FC

형수오빠 2010. 1. 4. 17:42

[김형수의 시크릿 카페 억대연봉 FC의 비밀들 <14>]

자산관리의 미래를 걸머진 FC

 

 

 

 

김형수(작가/법인전문자산관리사)

 

억대연봉 FC와의 컨설팅을 통해 고객은 자신의 인생을 재설계하게 되며 보다 차갑게 현실을 직시하는 눈을 갖게 된다. 그리고 냉철한 판단력으로 재무 목표를 향해 정진할 각오를 다진다. 이제 갓 사회에 진출한 직장인에게 저축은 필수이며 투자는 전공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그들에게 있어 저축은 반드시 투자보다 많아야 하고 그 과정을 겪지 않으면 결코 전공을 잘 살릴 수 없다는 것을 깨우쳐 주는 것도 억대연봉 FC가 해야 할 일이다. 그런 직장인에게 내 집 마련은 당연한 목적에 포함된다.

그리고 자기계발을 통한 연봉상승 전략 또한 간과해서는 안 되는 고려사항들이다. 서른이 되기 전에 지금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유학을 갈 것인지, 아니면 결혼을 할 것인지와 같은 중대한 판단이 따르는 플랜 역시 억대연봉 FC는 단 하나의 설계도 위에서 도면으로 보여준다. 고객은 자신의 인생과 목표가 단면 설계도로 해부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그걸 통해 자신을 이해하기 시작한다.

한편 억대연봉 FC들이 간과하지 않는 섬세한 부분들도 실전에서는 많이 도출된다. 아버지가 이미 20세에 아파트를 한 채 증여해 주어 집을 소유하고 있는 25세의 남자 대학생에게는 무조건 청약저축을 가입시키는 것보다는 증여당시 적법한 금액의 증여세를 납부했는지를 먼저 확인하여 납부하지 않았다면 조기 납부 플랜을 준비해 주는 것이 억대연봉 FC들이 간과해서는 안 될 것들이라 하겠다.

이제 곧 60세 환갑이 되시는 고객이 찾아와 증여플랜에 대해 상담을 하게 되었을 경우를 예로 들어 보자. 고객의 자산이 20억에서 30억대라면, 남은 여생(물론 당장 시작해야 한다)동안, 고객 개인의 자산이 10억 미만이 되도록 사전증여플랜을 집중적으로 준비해 주어야 할 필요가 있다.

왜 그럴까? 20억이나 30억 대의 자산의 경우 그 과세점을 10억 미만으로 내려주면 상속세 면세점 이하가 되기 때문에 아까운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20억대에서 30억대 자산가들의 경우, 향후 사망하기 전까지 그 자산의 가치가 수배 이상 증가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사전에 자녀들에게 증여를 함으로써 절세 효과를 톡톡히 보는 컨설팅이 필요한 것이다.

또 다른 예로 50억대의 자산을 소유하고 있는 60세 고객이라면 그 재산을 가능하면 30억대 이하로 줄일 수 있도록 자녀와 배우자에게 사전증여플랜을 수립해 줄 필요가 있다.

왜 그럴까? 우선 50억 자산이 향후 사망 시까지 얼마로 불어날지도 모르는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 때문이다. 2배만 불어나도 세금은 족히 수 십 억은 넘어서기 때문이다. 게다가 더 중요한 것은 30억 이상의 자산가가 사망했을 경우에 문제가 되는 ‘금융재산일괄조회’ 제도 때문이다.

즉 30억 이상 자산의 상속이 발생할 경우 해당 시 관할세무서가 아닌 지방국세청의 조사 대상이 된다는 점이다.
무엇을 조사할까? 자녀 등 가족관계인 모두를 대상으로 ‘금융재산일괄조회’를 반드시 받게 되기 때문에 쉽지 않은 과정을 모두 겪어야 한다. <계속>


김형수
법인전문자산관리사

<대한민국 대표 보험신문> 한국보험신문

김형수 ideap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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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17 15:35:12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