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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CEO플랜의 비밀들<20>/진정한 CEO플랜 전문가 양성이 시급하다

형수오빠 2010. 1. 3. 21:25

[김형수의 시크릿 카페억대연봉 FC의 비밀들<37>]

(20)진정한 CEO플랜 전문가 양성이 시급하다

 

 

 

 

김형수(작가/법인전문자산관리사)

 


법인기업을 대상으로 CEO 플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는 FC들을 통해 듣게 되는 적지 않은 고충 가운데는 “회사에서 배운대로 CEO에게 아무리 열정적으로 설명을 해도 도무지 클로징이 되지 않는다”는 하소연이 많다.

“이제 고액계약을 위한 최종 단계만 남았는데 도무지 계약서에 서명을 할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사실은 클로징 이전 단계에서 컨설팅이 제대로 진행됐는지를 가장 크게 돌이켜 봐야 하겠지만, FC가 스스로 자신이 진행해 온 컨설팅 과정을 있는 그대로 요목조목 분석해 내어 문제점을 파악해 내기란 보통 쉽지 않은 일이다.

이런 경우 무조건 FC가 컨설팅한 업체의 CEO를 직접 대면할 필요가 있다. 법인 CEO를 만나서 “FC를 통해 컨설팅을 제대로 받으신 게 분명합니까?”라고 물어보면, “대충은 이해가 됩니다만, 아직 정확히 뭔지 잘 모르겠어서요.”라고 대답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무엇을 잘 모르시겠습니까?”라고 되물으면, “급여나 상여나 배당금보다 퇴직금으로 절세한다는 것은 알겠는데, 그게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라고 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이런 경우, CEO 플랜이라는 말뜻 그대로 ‘합법적 절차를 통해 법인자금을 임원퇴직금 명목으로 최대화하여, 최선의 절세를 통해 개인자금화’한다는 목적은 이해하지만, 그것이 CEO 자신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 결정인지 모르고 있다면 당연히 클로징은 쉽지 않다.

이럴 때는 단순히 CEO 플랜을 통한 계약 성사 차원을 넘어서서, 법인자산관리사로서 CEO의 자산과 가치를 보지(保持)하고 보존하고자 하는 목적과 가치를 완벽히 공감하는 컨설팅이 필요하다.

왜 그럴까? 사실상의 법인 CEO들은 기업가로서의 말 못할 고충을 속 시원히 해결해 줄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하고 든든하게 관리해 줄 전문가를 필요로 하며, 이점이 제대로 컨설팅될 때 클로징에 응하기 때문이다.

당기 이익금 증가로 불어난 법인세 절세방법, 동업자의 지분정리 요구 해결방법, 유동성 자금 위기관리 방법, 회사자금으로 투입한 가수금의 회수방법, 과점주주의 위험성 해결방법, 가지급금 해결 방법, 자녀의 성장과 가계의 필요로 인한 급여 상승 통한 소득세 부담, 10여 년이 넘게 법인회사를 경영해 오면서도 아직 번듯한 집 한 채가 없는 재정적 고민들, 성장하는 자녀들을 위해 좋은 교육환경을 제공하지 못하는 가장으로서의 부담감, IPO(기업공개)를 준비시 까다로운 회계법인의 기업실사에 대한 대책마련, 언제 당할지 모를 세무조사의 대책마련, 적대적 M&A에 대한 실제적 불안감 등 CEO가 안고 있는 진정한 니즈(needs), 즉 고충들은 너무나 많다.

이런 문제에 대한 컨설팅과 솔루션 제시를 통한 클로징이 바로 CEO가 원하는 것이다. 따라서 FC는 학습과 교육을 통해, CEO의 세무절세, 유동성, 재정 리스크, 경영방어, 이익금의 회수전략 등에 관한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아울러 대형생보사나 GA 조직은 진정한 CEO플랜 전문가 양성이 시급함을 깨닫고 교육에 양질의 투자를 아끼지 않아야 한다. <계속>


김형수
법인전문자산관리사


<대한민국 대표 보험신문> 한국보험신문



김형수 ideap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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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7 23:12:15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