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의 속마음을 꿰뚫는 비결, 간파술 우린 불신의 사회를 살고 있다. 저 사람을 신뢰할 수 있을까? 지금 무슨 생각으로 저런 말을 할까? 진심은 뭘까? 우리가 매일 접하는 궁금증이다. 논리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인간심리의 추이(推移)를 어떻게 꿰뚫어 볼 수 있을까? 인간관계에서 불리한 상황에 처할 때, 상대에게 기습을 당했을 때, 심리적 안정을 유지하고 상대에게 역공을 가하는 현명한 지혜는 무엇일까? 날카로운 센스로 상대의 심리를 간파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심리를 은폐하고 상대의 눈을 먼저 속일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바로 간파술(看破術)과 도회술(韜晦術)이다. 상대의 마음을 간파하기 "도무지 모르겠는걸." 제나라 재상 설공(薛公)은 며칠 동안 팔짱을 낀 채 눈을 감고 생각하는 일이 많아졌다. 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