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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송인서적 2.

형수오빠 2017. 1. 4. 19:02

<송인서적> 2.


송인서적(주)의 지배구조가 가진 특징은 '친인척'이 주식의 대부분을 소유하고 있는 '가족기업'의 형태를 띤다는 점입니다. 가족기업인 근거는 업력과 현재의 지배구조로 볼 수 있습니다.


현재의 송인서적(주)의 대표이사 이규영은 과거의 송인서림 경영자였던 송택규의 사위입니다. 선대 시절 부도의 전력이 있던 송인의 일가는 1998년 6월 이규영 대표이사에 의해 송인서적(주)로 재창업을 합니다.


현재까지 이 회사의 주식지분은 (2016년 6월 정책기관 자본변동보고서를 기준으로 볼 때), 이규영 대표이사 17.5%, 송석원 이사 42.5%, 유영숙 15%(순수주주), 진현미 15%(순수주주)입니다. 대표이사 이규영을 중심으로 나머지 3명과의 관계는 모두 '친인척' 간입니다.


한편 내부 경영진 역시 친인척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표이사 이규영을 중심으로 송석원이사, 송석헌이사, 민정기감사는 친인척 사이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기업의 소유권 및 경영권을 대주주 송석원 이사의 친인척들이 100% 장악해 온 전형적인 비상장법인 가족기업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의문점이 생깁니다. 이규영 대표이사와 달리 송석원이사는 실질적인 대주주로서 주주'유영숙'의 지분에 대해서도 실질적인 지배권을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것으로 보여진다는 것입니다. 

그 근거는 2가지인데 일단 여기서는 두 사람의 관계가 다른 친인척과는 차원이 다른 관계라는 점만 생각해 봅니다. 결국 두 사람의 지분을 합하면 57.5%로 과점주주 지배권입니다. 경영, 마케팅, 재무 등 기업 내의 무소불위 권력을 휘두를 수 있는 지배력이란 점입니다.


따라서 송인서적(주)의 지배력이 어떤 형태로 파생되어 왔는지, '가족기업'의 지배력을 전제로 그 팩트를 살펴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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