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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억대연봉 FC의 비밀들<4>/재학습 능력

형수오빠 2009. 9. 21. 23:28

 

[억대연봉 FC의 비밀들 <4>]

전문가의 이미지를 코디하라

억대연봉 FC의 재학습 능력

 

김형수(작가/법인전문자산관리사)

 

 

억대연봉 FC가 되기 위해 우린 먼저 회사의 교육을 받는다. 기업의 이미지 교육 프로그램은 회사 마다 나름의 오랜 정통성과 깊이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그럼에도 여전히 그 수준은 외모의 준수함과 품격 있는 예절의 영역에만 머무르는 게 아닌가 싶다. 왜 그런가? 교육받은 자 못지않게, 교육을 하는 자의 관점이 낡아서 일 수 있다.

즉 이미지(image)라는 개념을 단순한 외적 인상으로만 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그 본질적 의미는 ‘심상(心相)’으로, 인간이 갖고 있는 마음의 바탕이자 사물을 대하는 주관적 인식능력을 의미 한다.

따라서 이미지 교육이란 FC가 사람과 사물에 대한 바른 인식을 갖고 주관적 대응력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가야하며, 고객의 기초적인 재무상황만 보고도 그의 미래를 간파하는 통찰력의 배양을 포함한다.

실제로 현장에서 활동하는 억대연봉 FC들이 인간 내면의 깊이와 넓이를 아우르는 인성의 뿌리가 깊으며, 전문가로서 교육받고 학습되어 현장에서 뿜어 내는 내면적 고혹함의 실전 개인기가 뛰어난 것을 보면, 기업에서 교육을 담당하는 분들은 단순한 이미지 교육프로그램을 넘어서 풍부한 교양미와 전문가의 식견이 하늘을 찌르게 만드는 학습 시스템을 창안해 내는 데 주력해 줘야 할 것이다.

그들은 21세기의 핵심 인재는 ‘교육받고 혁신적 사고를 할 줄 아는 사람이기 보다는 낡은 것에서 벗어날 줄 아는 사람’이라고 말한 비자카드의 창시자 디 호크(Dee Hock)의 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FC들 스스로가 ‘주입식 교육’을 받고 강의실 밖의 현장에서 배운 걸 적용하기 위해선 ‘단순교육’도 ‘반복교육’도 이제는 의미가 없을 것이다.

앨빈 토플러가 지적했듯이 FC들에게 필요한 교육은 ‘재학습 능력’을 길러주는 교육이어야 한다. 그가 “21세기의 문맹은 글을 못 쓰는 사람이 아니라 재학습 능력이 없는 사람”이라고 지적한 것은 FC들에게도 간과될 수 없는 테제란 것이다.

기업은 21세기의 금융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자본을 ‘FC의 자기학습로드맵’을 구축하는 데 투여할 필요가 있다. 현장에서 성공하는 억대연봉 FC의 ‘자생성의 법칙’과 ‘재학습 능력’을 직시하자.

4월의 탄성을 자아내는 벚꽃의 만발함 그 자체의 이미지가 주는 고혹함에서 ‘스스로 자연환경을 학습하며 생존하고 성장해온 위대한 벚꽃의 자생력과 그 지양(止揚)의 학습력’을 말이다.

그럼 우린 억대연봉 FC로서 전문가의 이미지를 코디하기 위해 무엇을 학습하고 어떤 방법으로 재학습 능력을 키울 것인가? <계속>

김형수
삼성생명 LT사업부 골드 브랜치
법인전문자산관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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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수 ideap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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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24 17:23:34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