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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억대연봉 FC의 비밀들<2>/전문가의 이미지를 코디하라

형수오빠 2009. 9. 21. 23:22

 

[억대연봉 FC의 비밀들 <2>] 

전문가의 이미지를 코디하라

 

 

 

김형수(작가/법인전문자산관리사)

 

 


억대연봉 FC들을 유심히 살펴보자.

 

 그들은 어떤 면을 보더라도 다른 FC들과는 다른 ‘도드라진 차별성’을 지닌다.
그 차별성은 그들의 사고와 논리, 말투와 어조, 주된 사용 용어와 표현, 옷차림과 행동 하나 하나에서 나타나며 ‘그가 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그 차별성을 내밀히 관찰하는 눈을 가진 사람이라면, 억대연봉 FC들은 저마다 창의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을 발견할 수 있다.

즉, ‘다른 어떤 존재와 자신을 지극히 차별화’ 시키는 능력에서 그들은 억대연봉 컨설턴트라는 기본 소양을 갖추고 있다. 그럼 성공하는 억대연봉 FC들의 차별화된 이미지에는 어떤 미학이 숨겨져 있는 걸까?

우선 ‘한 눈에, 단 번에 상대를 몰입하게 만드는 힘의 이미지’란 점에서 ‘전문가의 고혹함’을 들 수 있다.

인생을 사는 기술을 컨설팅 하는 전문가다운 이미지는 고객 뿐만 아니라 그 어떤 상대도 매료시킬 만큼 강렬한 유인과 당김의 미학이다.

마치 가을 숲의 풍경이 우리의 존재를 빨아들이는 것처럼, 전문가의 이미지는 상대의 가슴에 거대한 파도를 일으켜 스스로 선입견들을 삼켜버리게 만드는 설득의 힘을 갖는다.

컨설턴트로서의 그 힘은 고객의 가슴에 뜨거운 모레를 쏟아 붇는 일이기도 하고, 마른 풀 섶 같이 건조한 고객의 감성에 불을 지펴주는 일이기도 하다.

고객을 만날 때마다 그런 이미지로 다가선다는 건 고객에게는 인생의 중대한 이벤트이자 잊지 못할 순간이다.

마치 위대한 기업의 존경하는 CEO를 첫 대면했을 때 느끼는 강렬한 순간처럼, FC를 만난 후 그의 이미지만이 머릿속에 오래도록 남아 있게 마련인 그런 ‘전문가의 고혹한 이미지’는 고객과의 첫 만남에서 계약체결까지를 관통하는 신뢰의 기류이자 믿음의 향로임엔 분명하다.

대부분의 억대연봉 FC들은 저마다 자신만의 차별화된 이미지를 창조해 내고 있고 그 이미지를 통해 컨설팅 현장을 주도하고 장악해 나간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말 그대로 가장 쉬운 창조가 ‘모방’이라면 억대연봉 FC들의 이미지를 내 것으로 모방하는 것도 또 하나의 창조다.

그런 의미에서 철학자 니체는 ‘창조를 위한 모방’의 능력을 ‘제2의 창조력’이라고도 했는데, 결국 배우고 익히는 능력을 가진 FC라면 창의적인 컨설턴트의 소양을 갖춘 격이다.

우선 FC로서 나만의 이미지를 구축해 왔는가를 먼저 반성해 보자. 그리고 컨설팅 현장에서 고객의 인생을 적극 주도해 왔는지도 반추해 보자.

가장 먼저 이해할 것은 고객에게 인정받는 전문가로서의 컨설턴트 이미지란 ‘잘 가꿔진 외모의 치장’ 만으로는 결코 설명될 수 없다는 점이다.

오히려 컨설턴트로서 인간 내면의 깊이와 넓이를 아우르는 삶의 지평이 공헌하는 바가 더욱 큼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럼 억대연봉 FC가 되는 첫걸음인 이미지의 차별화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김형수
삼성생명 LT사업부 골드 브랜치
법인전문자산관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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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수 ideap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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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10 16:36:04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