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수 아카이브

2010년 5월......저녁 6시 뉴스 생방 인터뷰

널 위한 나 - 김민종 & K2 김성면 유튜브로 듣기 https://youtu.be/QKYipDc3-n0 작사: 김형수/김성면 작곡: 김성면 90년대 초 내가 알게 된 K2 김성면은 작곡의 천재였다. 그의 천재성은 100% 두뇌 작곡법. 남들처럼 악기를 사용해 선율을 만들며 악보에 기보를 해 넣는 방식이 아니라 머릿 속으로 상상한 음과 가사를 즉흥적으로 입으로 흥얼거리면서 그의 음역과 구강구조 및 발음에 찰지게 달라붙는 선율과 가사를 뽑아내어 곡을 만들었다. 어느 날 그와 승용차를 타고 마포대교를 건너는 동안 그가 이 곡의 1절을 입으로 흥얼거리며 반복하던 때의 기억이 아직도 눈에 선 하다. 앨범을 준비중이던 그에게 연락이 온 것은 그 후 며칠 뒤 1절과 2절은 썼으니 나머지 가사를 맡아 정리를 부탁한다..

시집  [이별하지 않아야 할 사람과 이별하고 있다면]김형수 지음          외로움 사랑하니까 외로운 것이다.혼자가 되었다고외로운 건 아닐 것이다혼자서 길을 걷다 비를 맞으며떠나간 사람으로 눈물을 흘린다 해서외로운 건 아닐 것이다우리가 외로운 건 누군가가 떠나갔기 때문이 아니라누군가를 사랑하고 있기 때문이 아니던가외로움은 떠나간 사람이 남겨 둔 아픔이 아니라누군가를 떠나보내야 했던우리 자신의 슬픔, 죽을 때까지 치러야 하는생의 댓가이다사랑을 할 때외로운 것은 그럼 무엇인가?  사랑을 해서, 너무나사랑하기 때문에 외로운 것이다진실로 누군가를사랑하고 있지 않다면외로움은 없으리라.- 이별하지 않아야 할 사람과 이별하고 있다면 中에서 -